[날씨] 주말 봄기운 완연…대기 건조 심화 '화재주의'

2022-04-09 1

[날씨] 주말 봄기운 완연…대기 건조 심화 '화재주의'

전국 곳곳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오늘 3년 만에 여의도 윤중로가 전면 개방돼서 봄기운 만끽하기 좋겠는데요.

공기질도 깨끗해서 봄나들이 즐기기 좋을듯 합니다.

아침에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도 대부분 잦아들었고요.

오후부터는 전국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대기의 메마름은 심화되고 있어서 대형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특보가 또 한 차례 확대, 강화됐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내려져있습니다.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순간 시속 90k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산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인화물질 반입은 삼가주시고요.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바람을 타고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두자릿수 기온으로 출발한 곳들이 많았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이 쑥쑥 올라서 따뜻하겠습니다.

서울은 23도까지 오르겠고요.

강릉 28도, 대구 27도로 5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낮동안에는 외투가 거추장스러울 수 있지만, 밤이 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옷차림에 신경써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고요.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봄기운 #벚꽃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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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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